췌장암, 담도암 종양표지자로 활용되는 CA19-9 수치 검사

혈액검사를 통해서 암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종양표지자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CA19-9 수치 검사 방법은 담도암과 췌장암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물론 CA19-9 수치가 높아지면 담도암이나 췌장암 외에도 다른 암들이 있을 때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발생하게 되면 혈액검사에서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 성분들이 검출되고 증상이 심해질수록 수치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악성종양이 발생했을 때 성분이 검출되고 수치가 상승하는 것을 종양표지자라고 합니다.

췌장암은 암질환 중에서도 생존율이 매우 낮고 완치가 힘든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초기증상을 자각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췌장암을 진단하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그래서 CA19-9 수치 검사를 통해서 췌장에 악성종양이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혈액검사에서 발견되는 종양표지자인 CA19-9 수치는 악성종양 뿐만 아니라 염증이 있는 경우에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검사결과에서 수치가 상승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CA19-9 수치 검사는 췌장암뿐만 아니라 췌장염이 있을 때도 수치가 올라가고 위암이나 대장암이 있을 때도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도암이나 담도 내에 질환이 있을 때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CA19-9 수치 검사를 위한 혈액의 채취 방법은 일반 채혈과 동일합니다. 검사를 받는 날에 음식을 섭취를 해도 무방합니다. 채혈을 위해서 주사 바늘을 삽입할 때에 통증이 있고 혈액을 채취한 후에는 지혈을 위해서 잠시 눌러주어야 합니다.

CA19-9 정상 수치의 범위는 0~37U/mL 이하입니다. 정상 수치 보다는 2배 이상 상승하는 경우에는 장기에 악성종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물론 종양표지자 수치만으로 암을 진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의사의 판단에 따라서 정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암을 진단하기 위해서 복부초음파와 복부CT 검사 등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검사에서 악성종양이 발견되는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정밀 검사를 통해서 별다른 문제가 악성종양이 발견되지 않았을 때에는 몇 개월 뒤에서 다시 추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CA19-9 수치 검사 결과를 췌장암 확진 판정으로 활용하지 않습니다. CA19-9 수치 검사는 췌장암을 치료하면서 경과를 관찰하거나 재발 여부를 확인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췌장암 치료가 마쳤지만 다시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췌장암이 재발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암세포가 줄어들게 되면 CA19-9 수치도 줄어들고 수치가 높아지면 암세포도 커지고 전이가 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췌장암, 담도암 종양표지자로 활용되는 CA19-9 수치 검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