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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하다면 단순히 잠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수면의 질 저하, 코골이·수면무호흡,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빈혈이나 갑상선·당뇨 같은 건강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며칠 정도 피곤한 것은 생활 조절로 지켜볼 수 있지만, 몇 주째 지속되거나 숨참·두근거림·체중 변화·심한 졸림이 동반된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분명 8시간은 잤는데 왜 이렇게 피곤하지?” 이런 이야기를 의외로 많이 합니다. 잠을 적게 잔 날 피곤한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주말에 오래 자고, 평일에도 나름대로 충분히 잤는데 아침부터 몸이 무겁다면 조금 헷갈립니다. 그래서 커피를 한 잔 더 마셔봅니다. 그래도 오후가 되면 다시 졸립니다. 이럴 때 많은 분들이 “내 체력이 떨어졌나 보다..
기침이 계속 나는 이유는 감기나 독감 후 기도에 남은 자극 때문일 수도 있지만, 후비루·천식·위산 역류·흡연·일부 약물·다른 호흡기 감염과 관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급성 기침은 3~4주 안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숨참·흉통·피 섞인 가래·원인 모를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 감기 후유증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는 다 나은 것 같습니다. 콧물도 없고 열도 없는데 이상하게 기침만 남아 있습니다. 낮에는 괜찮다가 조용한 회의실에 들어가면 갑자기 목이 간질거리면서 기침이 나오고, 밤에 누우면 더 심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흔히 듣는 말이 있습니다. “감기가 원래 오래가나 봐요.”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
다리 저림이 오래 지속되는 이유는 단순한 자세 문제부터 허리에서 내려오는 신경 압박, 말초신경병증, 당뇨병, 비타민 결핍이나 혈관 문제까지 다양합니다. 잠깐 자세를 바꾼 뒤 풀리는 저림과 달리 며칠 이상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지고, 근력 저하·보행 이상·심한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한쪽 팔다리가 저리면서 힘이 빠지거나 말하기 어려워진다면 응급 평가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처음 다리가 저리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래 앉아 있어서 그런가?” “혈액순환이 안 좋은 것 같은데?” 물론 실제로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가 다리가 저리는 경우는 흔합니다. 문제는 자세를 바꿨는데도 저림이 쉽게 사라지지 않거나,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비슷한 증상이 계속될 때입니..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증상은 과로·스트레스·불안처럼 비교적 가벼운 원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천식, 빈혈, 부정맥, 심부전, 폐렴 등 심장과 폐의 문제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심하게 숨이 차거나 가슴 통증, 실신, 식은땀, 입술이 파래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집에서 지켜보기보다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상담할 때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숨은 쉬어지는데 뭔가 가슴이 꽉 막힌 것 같아요.” 또 어떤 분은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도 숨이 차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깊게 숨을 한 번 쉬어야 편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을 모두 같은 것으로 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잠을 못 잔 날 잠깐 숨이 찬 경우와,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가슴이 조이면서 숨을 못 쉬는 경우..
눈이 뻑뻑하고 따가운 증상은 가장 흔하게는 눈물이 부족하거나 너무 빨리 증발하는 안구건조증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콘택트렌즈, 에어컨과 건조한 공기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심한 통증, 갑작스러운 시력 변화, 심한 충혈이나 빛을 보기 어려운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눈 피로로 넘기지 말고 빠른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후쯤 되면 눈이 약간 뻑뻑하다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본 날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까끌거리는 정도입니다. 인공눈물을 한 번 넣으면 또 괜찮아지기도 하지요. 그래서 보통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컴퓨터를 너무 많이 봤나?” 물론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는 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