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증상들에 대해서

1~2달 전까지만 해도 화이자 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모더나 백신 접종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동안 모더나 백신 수급이 어려웠었는데 요즘은 유효기간이 지나서 폐기를 하는 사례도 있을 정도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수급 상황은 양호한 편입니다. 전국민의 백신 접종률이 80%가 넘었지만 아직도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오늘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에 증상들에 대해서 잠간 알아보고자 합니다. 백신접종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면역반응들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4주 전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별다른 면역반응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접종 부위의 팔이 뻣뻣해지고 팔을 들어 올릴 때 힘들었던 것 외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주변의 지인들 중에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시에는 팔이 아픈 것 외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에는 면역반응을 매우 심하게 겪었습니다. 접종 당일 저녁시간부터 몸에 열이 심하게 나 오한과 몸살 기운 때문에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정도로 아팠다고 합니다.

 

 

이틀째 날에는 일어나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서 거동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3일째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서서히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1차 접종 때는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않아도 견딜 수 있었지만 2차 접종 후에 2~3일 동안 타이레놀을 계속 복용했다고 합니다. 1차 접종 후에 가슴이 뻐근하고 가벼운 통증이 몇주 동안 지속이 되었지만 병원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가슴통증은 2차 접종 후에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화이자 1차 접종 후에 손발이 따뜻해지는 증상이 지속되었습니다. 평소에 수족냉증이 있어서 손발이 항상 차가웠지만 1차 백신 접종 후에는 손발이 계속 따뜻해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화이자 2차 접종 후에는 평소대로 손발이 다시 차가워졌습니다. 아직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은 부작용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말고 접종 후에 휴식과 안정을 잘 취해주고 면역반응이 발생하면 타이레놀을 복용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