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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5가지 원인

happy dreamer 2024. 9. 5. 23:55

담배가 포함하고 있는 수천 가지의 유해 물질과 발암물질로 인해 폐암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 중에서도 폐암 환자가 발생한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남성 폐암 환자의 약 6분의 1과 여성 폐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흡연자로 나타났다고 국가암정보센터는 밝혔다. 이제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다양한 원인들을 살펴보자.

 



첫째, 간접흡연이다. 비흡연자가 흡연자의 주변에서 생활하면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담배 연기를 마시는 상황이다. 흡연자는 담배 필터를 통해 연기를 흡입하지만, 주변의 비흡연자는 필터링되지 않은 연기와 독성 물질을 직접 마시게 되어 위험이 더 크다. 국가암정보센터는 간접흡연이 폐암 위험을 1.2에서 2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흡연자가 금연하거나 정해진 장소에서만 흡연하고, 실내에 들어오기 전에 옷을 갈아입고 씻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조리 중 발생하는 연기이다. 생선과 고기가 탈 때 발생하는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 기름이 탈 때 생기는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요리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위험이 크다. 요리 도중 발생하는 연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후드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요리 후 3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권장된다.

셋째, 대기 중 미세먼지의 영향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크기가 작은 입자들로, 폐에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네이처'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기오염 노출이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외출 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자주 환기하기 등이 미세먼지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넷째, 석면과 라돈 노출이다. 석면은 과거 건축 재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오래된 건물에서 여전히 노출될 수 있다. 라돈은 화강암과 같은 건축 자재에 포함된 자연 방사성 물질로, 밀폐된 실내에서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들 물질에 대한 노출은 폐암 발병률을 증가시킨다.

마지막으로, 만성 폐질환 병력도 폐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비흡연자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이는 폐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폐 질환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적절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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